대한민국 육군이 2026년도 상비예비군 장·단기 모집을 시작한다. 상비예비군은 유사시 가장 신속하게 투입되는 정예 전력으로, 전역 후에도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예비역 장교·준사관·부사관·병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모집 인원은 장기 상비예비군 2,500명, 단기 상비예비군 3,300명이며, 정기모집은 오는 2025년 9월, 수시모집은 2026년 1월부터 6월 사이에 2~3회 진행될 예정이다.

훈련 일정은 장기 상비예비군의 경우 본인이 선택한 직위에 따라 70~180일 중 선택할 수 있고, 단기 상비예비군은 연 15일 이내로 소집된다. 필요 시 부대 여건에 따라 30일 이내 추가 소집도 가능하다.

지원자에게는 **훈련비(일 10만~15만 원)**와 함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PX와 군 복지 인터넷 쇼핑몰 이용, 예비역 진급 선발 시 가점 부여, 예비군 보병여단 추천 등은 물론, 군 생활의 연속성과 사회적 자부심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지원은 예비군 홈페이지 **「상비예비군 지원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신원조회서 제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육군은 이번 모집을 통해 즉시 투입 가능한 준비된 전력을 확보하고, 미래 안보 환경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